설이나 추석 연휴에는 평소 다니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자기 아이가 열이 나거나 소화불량, 몸살 같은 증상이 생기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해지는데요.
무조건 큰 병원 응급실부터 찾기보다 현재 진료 중인 가까운 병원과 약국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에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간편하게 찾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찾기
가장 먼저 이용해볼 곳은 보건복지부에서 안내하는 응급의료포털 E-Gen입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명절 병원’, ‘명절 문 여는 병원’ 또는 ‘응급의료포털’을 검색해 접속하면 됩니다.
명절 연휴에는 홈페이지가 명절 전용 화면으로 바뀌어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을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날짜와 지역을 선택하면 병원 이름, 진료과목, 주소, 전화번호와 운영시간이 표시됩니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의료기관을 지도에서 살펴볼 수도 있어 낯선 지역에 있을 때 특히 편리합니다.
병원뿐 아니라 연휴에 영업하는 약국도 함께 검색할 수 있으므로 진료 후 약을 받을 곳까지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2.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으로 확인하기
별도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평소 사용하는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활용해도 됩니다.
검색창에 ‘명절 진료 병원’, ‘현재 진료 중인 병원’, ‘휴일 약국’처럼 입력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내과’나 ‘약국’만 검색하면 평소 영업시간이 표시될 수 있으니 반드시 방문하려는 날짜와 실제 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도에 영업 중이라고 표시되어도 병원 사정에 따라 접수 시간이 앞당겨지거나 운영 일정이 바뀌는 일이 있습니다.
출발하기 전 병원에 직접 전화해 진료 가능 여부와 접수 마감시간을 물어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약국도 필요한 처방약을 조제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면 전화로 문의하기
부모님처럼 인터넷이나 지도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또는 시·도 콜센터 120에 전화하면 가까운 곳에서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갑자기 증상이 심해졌거나 응급실에 가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다면 119에 상담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재 증상을 설명하면 상담을 거쳐 상황에 맞는 의료기관 이용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도 명절 연휴에 문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를 E-Gen, 129, 119, 120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안내)
4. 응급실로 바로 가야 하는 증상은?
가벼운 감기나 몸살, 소화불량처럼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을 먼저 방문해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진찰 과정에서 중증질환이 의심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큰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추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반면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 심한 가슴 통증, 한쪽 팔다리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멈추지 않는 출혈 등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을 직접 찾느라 시간을 보내지 말고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정리하며
명절에는 진료 일정이 수시로 바뀔 수 있으므로 검색 결과만 믿고 바로 출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운영시간과 진료과목, 접수 가능 여부를 전화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연휴가 시작되기 전 복용 중인 약과 상비약도 미리 챙겨두면 조금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